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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잔류농약 분석능력 '우수'...양주시 신뢰성 인정받아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능력 '우수'...양주시 신뢰성 인정받아
양주시청사 전경. 사진=양주시


[파이낸셜뉴스 양주=노진균 기자]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주관한 '2023년 잔류농약 국제 분석능력 평가(FAPAS :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최고 수준의 잔류농약 분석능력을 인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FAPAS는 식품분야 국제 비교 숙련도 프로그램에서 측정 분야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인정받는 국제적 인지도가 높은 평가다.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71개 분석기관이 참여했으며 FAPAS가 71개 참여 기관에 동일한 시료(사과 퓨레)를 배포한 후 각 기관들이 올해 4월 10일까지 제출한 잔류농약 분석결과 값을 비교해 기관별 분석능력을 평가한 것으로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14개 농약 성분에 대한 분석 결과를 제출했다.

평가는 실험실간 오차범위를 산정한 z-Score(비교평가) 값이 ‘±2’ 이내면 양호 등급으로 판정하며 값이 0에 가까울수록 최우수 등급을 의미한다.

센터는 z-Score 값이 에폭시코나졸(Epoxyconazole), 메타미도포스(Methamidophos), 테부코나졸(Tebuconazole), 트리아디메폰(Triadimefon)의 경우는 0.3이하, 다이아지논(Diazinon) 외 10개 성분은 z-Score 값을 만족하는 성적을 획득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 분석능력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높은 수준의 분석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안전성 검사 업무에 대한 대내외적인 공신력을 바탕으로 양주시민들의 안전 먹거리 공급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잔류농약 검사를 원하는 양주시 농업인은 농산물 0.5~ 1kg을 채취해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농산물 안전분석실에 검사를 의뢰하면 3일 이내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