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미술관 운영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정체성 구체화, 공간별 운영계획, 스마트뮤지엄 구축방안 등 마련
인천시는 오는 2027년 건립되는 인천시립미술관의 차별화 전략을 마련한다. 사진은 인천 뮤지엄파크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2027년 건립되는 인천시립미술관을 차별화하기 위한 운영 전략을 마련한다.
인천시는 27일 시청 회의실에서 인천시립미술관 운영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립미술관은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300만 인천 시민 및 지역 예술계의 오랜 염원을 담아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573 일원에 건립된다. 2024년 건축공사에 착수하고 전시공사 및 개관준비 등을 거쳐 2027년 5월 개관이 목표다.
이번 연구용역은 콘텐츠 개발 학술용역(2019년), 소장품 정책 연구(2022년)에 이어 인천시립미술관의 개관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오는 11월까지 용역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정체성 구체화와 차별화된 운영방안 전략, 건축 공간 영역별 운영계획, 조직·인력·예산 규모, 홍보·마케팅 계획, 스마트뮤지엄 및 디지털 서비스 기반 구축 방안, 주변 환경에 부합하는 자원 발굴과 활용방안, 개관 준비에 관한 업무 및 연차별 수행계획 등을 수립하게 된다.
용역 기간 중에는 지역 내외 전문가 심층 인터뷰,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관계 전문가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진행해 시립미술관 개관준비에 필요한 보다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연차별 인력확충과 조직분화, 운영의 차별화 전략 등을 도출해 오는 12월 차별화된 인천시립미술관의 운영계획(안)을 마련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인천시립미술관의 정체성을 규명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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