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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공익재단-CJ나눔재단 '문화다양성 교육' 위해 맞손

금융산업공익재단-CJ나눔재단 '문화다양성 교육' 위해 맞손
추원서 금융산업공익재단 상임이사(왼쪽)와 민희경 CJ사회공헌추진단 부사장이 지난 27일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금융산업공익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금융산업공익재단과 CJ나눔재단이 '아동·청소년 문화다양성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아동·청소년 문화다양성 교육 사업은 우리 사회가 다문화 배경의 아동·청소년들이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아동·청소년들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를 수용, 상호 존중하는 등 세계시민으로서 문화다양성을 높여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뒷받침하기 위함이다.

총 7억 원의 예산으로 진행되는 아동·청소년 문화다양성 교육 사업은 지역아동센터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사 200명을 선발해 문화다양성 전문 강사로 양성하고, 이들이 소속 지역아동센터 200곳, 약 3000명의 아동·청소년들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총 17개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역할놀이와 카드·보드게임 등의 놀이 교구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국가별 요리 등 쿠킹클래스와 문화 콘텐츠 관람 등 놀이와 체험활동 중심으로 구성됐다.

협약식에 참석한 추원서 재단 상임이사는 "아이들이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눈높이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의 취지에 대한 공감과 확산을 통해 장차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