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지진 재난문자 오발송…"훈련메시지" (서울=연합뉴스) 28일 오후 9시 38분께 서울 종로구 명의로 지진이 발생했다는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으나 실제 지진이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오늘 서울에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종로구는 오후 9시 47분께 재난문자 시스템으로 "지진발생 재난훈련 메세지가 전달됐다"라면서 "실제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2023.4.28 photo@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저녁 늦은 시간 종로구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실제 지진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훈련용 메시지 전파 중 착오로 잘못 발송되는 해프닝인 것.
28일 종로구는 오후 9시 38분께 "4월 28일 21:05 지진발생/추가 지진 발생상황에 유의 바람-종로구"라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보냈다.
서울 한복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시민들은 당황해했고 일부 시민들은 두려움에 떨기도 했다.
다행히 지진발생은 사실이 아니었다. 종로구는 오후 9시 47분께 재차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지진발생 재난훈련 메시지가 전달됐다. 훈련메시지다. 실제상황이 아니다"고 정정했다. 이어 "실제 상황이 아닌 훈련메시지 전파 중 착오사항입니다.
정정합니다"고 덧붙였다.
종로구는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의 일환으로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전파한 안내 메시지를 실수로 시민에게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기상청은 오늘 서울에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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