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하버드대 연설
"北 불법 핵무기 개발, 세계 평화 자유 위협"
"北 인권 개선, 그 실상 공개에서 출발"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보스턴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보스턴(미국)=김학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연설을 통해 "다른 사람의 자유를 무시하는 독재적이고 전체주의적 태도의 결정판은 바로 북한"이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Pioneering a New Freedom Trail)'을 주제로 가진 연설에서 "북한의 불법적인 핵무기 개발과 핵 협박은 한반도뿐 아니라 주변국,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자유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북한 인권 실상 보고서를 공개 출간했음을 언급한 윤 대통령은 "인권의 개선은 그 실상의 공개에서 출발한다"며 "국제사회의 폭넓은 인식과 각성이 상황의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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