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량에 대한 직접 감축 노력 및 축구 팬과 함께하는 친환경 캠페인 활동 추진
[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 ‘대전하나시티즌’이 지난 3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홈경기에서 미래 세대를 위해 탄소배출량 제로에 도전하는 탄소중립 실천 축구 경기 시행을 선언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왼쪽)과 허정무 재단법인 하나금융축구단 이사장이 탄소중립 실천 축구 경기를 선언하는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제공
하나금융그룹의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4월 3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홈경기에서 미래 세대를 위해 탄소배출량 제로에 도전하는 탄소중립 실천 축구 경기 시행을 선언했다고 5월 1일 밝혔다.
최근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에 따른 기후 변화가 스포츠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8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UN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에서 스포츠 단체의 친환경 활동 참여를 독려하는 ‘스포츠 기후 행동 협정’이 출범됐고, 한국 프로축구 리그인 '하나원큐 K리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축구연맹(FIFA) 등이 이 협정에 가입한 바 있다.
하나금융그룹의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 역시 세계적인 ESG 활동에 동참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와 미래 세대를 위해 앞으로 치러지는 모든 홈경기는 ‘탄소중립 실천 축구 경기’로 시행할 것을 선언했으며, 축구 경기에서 발생되는 탄소배출량을 측정해 구단의 직접 감축과 친환경 캠페인, 자발적 탄소배출권 상쇄 등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전하나시티즌’은 2023년 ‘하나원큐 K리그1’의 잔여 홈경기에 대해 전문 기관과 협업을 바탕으로 △탄소배출량 산정 및 제 3자 검증 △탄소배출량 감축 계획 수립 및 감축 △탄소배출량 상쇄를 위한 자발적 탄소배출권 구매를 적극 추진하며, 올 시즌 종료 후 ‘탄소중립 실천 축구 경기 결과 보고서’를 공개할 방침이다.
또한,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달 1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산림청과 함께 진행한 '내 나무 갖기 캠페인(묘목 1,111그루 제공)'처럼 축구 팬들이 친환경 활동에 손쉽게 동참할 수 있는 탄소중립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그룹의 전방위적 친환경 ESG 경영에 그룹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과 오랜 시간 함께해온 팬 여러분들이 동참하게 되어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탄소중립 실천 축구 경기를 포함하여 미래 세대를 위한 보다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ESG 활동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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