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도가 양자기술 현신연구센터 유치를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 강원도에 따르면 2023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혁신연구센터(IRC)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달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혁신연구센터 사업은 올해부터 10년간 480여억원을 투입해 국가 전략기술을 대상으로 대학의 특성화 분야 연구역량과 인적자원을 지속가능한 연구기관 체계로 집적해 세계적인 대표 연구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강원도는 주관 연구개발기관인 한림대를 중심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고려대, 연세대 등에 소속된 양자분야 전문가들을 공동 연구진으로 구성해 양자컴퓨팅 개방형 국가연구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국내외 공동연구와 자문을 위해 서울대, 성균관대, 고등과학원, IBM, 연구자들이 자문그룹으로 참여하고 SKT·IDQ컨소시엄, 네이버클라우드, 더존비즈온, 아이팝, 이와이엘 등이 양자정보기술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강원도는 혁신연구센터 유치를 통해 양자연구기반을 구축하고 기술이전과 산업화를 통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며 그동안 진행해 온 강원 양자 정보기술 생태계 조성과 원천기술 확보, 산업화 기반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그동안 강원도가 무선양자중계플랫폼 공동연구, 국제포럼 개최 등 양자 분야에 많은 노력을 한 만큼 양자정보기술 혁신연구센터 유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유치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일정은 5~6월 1차 평가, 7~8월 2차 평가를 거친 후 8월 확정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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