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장관과 신규 임용 검사. /사진=법무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법무부가 1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제12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76명을 검사로 신규 임용했다.
이번에 임용된 신규 검사들 중 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인원은 전체 인원의 93.4%(74명)으로 변호사시험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비법학 전공자 비율은 2012년 변호사시험 1회에 69%부터 2016년 6회 당시 34.2%까지 등락을 반복하다 2017년부터 꾸준히 상승해왔다.
신규 검사들은 법무연수원에서 약 6개월간 집중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올해 11월 일선 검찰청에 배치돼 본격적인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다양한 전문경력을 갖춘 신규 법조인을 양성해 국민들께 수준 높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입된 로스쿨 제도의 취지에 맞도록 여러 경력을 갖춘 적격자를 검사로 선발했다"며 "회계,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 경력자 중 우수 인재를 임용했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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