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 선정...국비 165억원 확보
전남 여수시는 국내 최대 화학산단인 여수국가산단에 255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방폭 및 화재안전 인프라<사진·조감도>가 구축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여수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국내 최대 화학산단인 여수국가산단에 255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방폭 및 화재안전 인프라가 구축된다고 2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전남 여수 스마트 그린산단 스마트 플랜트 방폭 및 화재안전 인프라 구축사업' 공모에 (재)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선정돼 국비 165억원을 확보했다.
(재)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여수산단 내 미래혁신지구에 올해부터 3년간 총 사업비 255억원을 투입, 석유화학 플랜트 방폭 및 화재안전 관련 시험·인증·교육 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혁신지구 내 전남여수산학융합원, 전남대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등의 기관과 연계해 'KCs(안전인증) 인증기관 및 국내.외 방폭 인증 컨설팅 지원', '방폭 분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산단 디지털 환경·안전 통합 플랫폼 구축 등 산단 내 사고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는 여수시는 이번 사업 추진에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폭발·화재 사고에 노출돼 있는 여수국가산단에 방폭 산업 기술 역량을 강화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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