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데이터센터 기능도.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통계데이터 전북센터'가 오는 8일 전북혁신도시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통계데이터 전북센터는 전북테크비즈센터 6층 금융혁신빅데이터센터 내에 조성됐다.
센터는 지난해 10월 당시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가 김대호 호남지방통계청장에게 설치를 건의하며 논의가 시작됐고, 이후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한훈 통계청장 면담을 통해 유치가 성사됐다.
통계데이터센터는 서울 4개소, 광역 6개소(대전, 부산, 광주, 대구, 세종, 제주)에서 운영되고 있다. 도(道) 단위 설치는 지난 3월 제주에 이어 두 번째다.
전북센터는 행정통계자료 17종과 인구주택 총조사 같은 통계조사 마이크로데이터 50종, 통신·카드·신용 같은 민간데이터 35종 등 모두 102종의 자료를 제공한다.
여기에 금융혁신빅데이터센터에는 국민연금공단 내부 데이터를 비롯한 금융 데이터, 공공기관 개방 데이터 등 125종의 다양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데이터 활용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지역데이터 허브로 맞춤형 정책지원을 위한 다양한 연구·분석이 수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이용 희망자는 통계데이터센터 누리집에서 신청 후 센터를 방문해 다양한 데이터를 직접 분석할 수 있으며, 필요시 센터에 상주하는 통계청 분석 전문가에게 분석 서비스를 의뢰할 수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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