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청.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도시 경쟁력을 이끌 신성장동력 사업 발굴 씽크탱크를 본격 가동한다.
2일 익산시에 따르면 40여명의 전문가를 통해 국정과제와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을 본격적으로 발굴하는 ‘2023 국책사업발굴 전문가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정과제와 부처별 주요 사업을 정밀 분석해 신규 국가예산 사업과 시정에 반영할 주요 정책 발굴에 주력한다. 기존 발굴된 사업 중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사업은 논리 강화와 사업 구체화 등을 통해 국책 사업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분과별 킥오프(Kick-off) 회의 단계부터 40여명의 전문가그룹과 30여개의 사업부서가 함께 참여해 정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와 차별화된 혁신과제를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올해 전문가포럼은 산업·경제분과, 지역개발·SOC분과, 농업·농촌분과, 문화·보건·복지 등 4개 분과로 운영한다.
전문가포럼은 9월까지 운영되며 국책사업 발굴 외에도 시정 현안 사업 자문 등 익산시정 씽크탱크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포럼은 2020년 시범운영을 거쳐 2021년부터 3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지자체 국가예산 사업 발굴 선도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전문가포럼을 통해 익산시 미래 발전을 선도할 신성장동력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며 “역동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할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함으로써 정부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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