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최고 등급 테니스대회인 '2023 부산오픈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가 오는 7~14일 금정체육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부산오픈은 세계 남자챌린저대회 중에서도 최상위급에 속하는 챌린저 125급 대회다. 이 대회는 시가 후원하고, 부산시테니스협회가 주최, 대한테니스협회와 부산시테니스협회가 주관한다.
총 상금 16만 달러를 놓고 국내 8명, 해외 55명 등 총 16개국 63명의 프로 선수들이 참가해 단식 59경기와 복식 18경기 등 총 77경기를 치르게 된다.
대회는 7~8일 남자 단·복식 예선전, 8~13일 본선전이 진행된다.
대회 하이라이트인 단·복식 결승전은 마지막 날인 14일 낮 1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 최초로 호주오픈에서 4강 신화를 달성했지만 부상으로 재능을 꽃피우지 못한 정현이 출전해 투어 복귀를 위한 본격 시동을 건다.
2023 부산오픈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 포스터./제공=부산시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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