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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부산국제기계대전' 16일 벡스코서 개막..역대 최대 규모

'제11회 부산국제기계대전' 16일 벡스코서 개막..역대 최대 규모
'제11회 부산국제기계대전'이 오는 16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막을 올린다. 지난 행사 장면. 사진=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11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3)'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친환경 제조혁신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세계 28개국에서 453개 업체가 1742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4일 부산시와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외 스마트 제조기술을 선도하는 각종 글로벌 로봇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소프트웨어, 모든 산업의 근간인 기계산업을 선도하는 절삭·절단·절곡기가 대거 선보인다. 미래 기계산업의 전망과 스마트공장, ESG경영의 친환경 제조혁신을 위한 친환경 소재와 에너지 절감까지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트럼프, 아마다코리아, 에이치케이 등 주요 레이저가공업체들과 플라스틱 사출성형 국내 점유율 1위 기업인 우진플라임, 글로벌 공작기계 제조사인 OKUMA, STAR KOREA 등 일본기업과 JINAN BODOR CNC MACHINE, WUHAN HG LASER ENGINEERING, HANS LAGER 등 중국 장비 제조사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스마트 제조에 필요한 다양한 로봇과 디지털 기술, 3D프린팅, 자동화설비가 선보인다.

협동로봇으로 자동화를 실현해 생산성을 향상하는 유니버설 로봇, 공작기계에 레인보우로봇의 협동로봇을 융합, 제조 능력을 향상한 에스티에스로보테크, 사출성형 전용 다관절 로봇을 전시하는 나우로보틱스,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스카라 로봇을 전시하는 한국앱손 등이 첨단 로봇관을 채우게 된다. 이곳 스마트 제조 혁신관에는 로봇이 핸드 드립 커피와 김밥,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카페가 국내 최초로 선보여 미래 식문화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마트팩토리 주요 구성요소인 자동화 부분으로 하이윈코퍼레이션, 산요전기코리아, 인텍오토메이션, 한국이구스, 아이로보, 햅코모션, 제이씨인터내셔널 등과 스마트공장 구축 선도기업인 비젠트로, 디원, 버넥트, 엔이에스, 코리아소프트, 비투솔루션 들이 대거 참가하고 시제품개발과 비용절감이라는 장점을 가진 3D프린터를 선보이는 프로토텍, 비온드테크, 한국기술, 삼영기계, 파트너스랩, 케이랩스, 에이치알티시스템, 퓨전테크놀로지, 크렐로, 브롤레코리아등이 참가해 스마트 제조 트렌드의 현주소를 참관객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주최 측인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는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와 제조업 재도약을 위해 뿌리산업 혁신제품을 선보이는 부산뿌리혁신공동관을 운영한다.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에서는 디지털 금형 가공기술을 통한 정밀가공으로 제작된 기술력을 부산디지털금형특별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사무국 측은 "올해 전시회의 경우 코로나19 진정에 따른 글로벌 경기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앞당기고 수출 증대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