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6월 16일까지 공동주택 91개소 대상
공무원·전문가로 구성된 11개 점검반 편성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최근 검단신도시에 건설 중인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공 중인 전체 아파트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인천시는 오는 15일부터 6월 16일까지 지역 내 시공 중인 전체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사현장 91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29일 검단신도시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일부 붕괴 사고를 계기로 공사 현장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 및 실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시민안전을 위해 공동주택 공사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신속하고 실질적인 점검이 이뤄지도록 관련 공무원과 분야별 기술사(시공·구조·품질·안전) 전문가로 구성된 총 11개 점검반을 편성할 계획이다.
점검반은 공무원 1명과 기술사 4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되고 1일 1개 현장을 점검해 꼼꼼하게 안전검검 및 품질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국토교통부에서 작성한 ‘공사 현장 주요 점검 항목별 관련 기준 및 확인사항’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양호 시 주택정책과장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관련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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