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100년의 역사를 지닌 '순천 웃장'<사진>이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관 'K-관광 마켓(전통시장) 10선'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사진=순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100년의 역사를 지닌 '순천 웃장'이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관 'K-관광 마켓(전통시장) 10선'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K-관광 마켓'은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전통시장의 매력을 국내외에 적극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전통시장 고유의 매력과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 지역 경제 견인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특히 '순천 웃장'은 매년 열리는 국밥 축제(9월 8일), 남도 음식거리 축제 등 먹거리·볼거리가 풍성하며, 인근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등 관광지와 연계성이 장점으로 꼽혔다.
문체부는 즐길거리와 먹거리, 볼거리를 발굴하고, 연계 관광지와 결합한 관광코스를 개발해 'K-관광 마켓'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TV, 지역 명사(홍보대사),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사람) 등을 활용해 'K-관광마켓'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시장별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 한 달여 만에 270만명이 박람회장을 방문하는 등 많은 관광객이 순천을 찾고 있다"면서 "100년의 역사를 지닌 '순천 웃장'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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