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까지 시·군서 접수...80~90% 지원
전남도가 장애인의 디지털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해 올해 정보통신보조기기 270여대를 보급키로 하고, 오는 6월 23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는다. 사진=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장애인의 디지털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해 올해 정보통신보조기기 270여대를 보급키로 하고, 오는 6월 23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는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업은 장애인에게 고가인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지난해의 경우 259대를 보급했다.
보급 대상은 전남에 주소를 둔 등록 장애인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보조기기 가격의 80%,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90%까지 보조한다.
보급 품목은 모두 125종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서확대기·점자정보단말기 등 66종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독서보조기·특수마우스 21종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영상전화기·음성증폭기·의사소통보조기기 등 38종이다.
지원 희망자는 주민등록지 시·군 정보화부서에 우편·방문 접수하거나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 또는 오는 6월 12~13일 나주시 소재 전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개최하는 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전시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도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상담원의 방문 상담, 전문가 심사를 거쳐 7월 19일 보급 대상자를 도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다.
정금숙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장애인이 정보통신보조기기를 통해 정보 취득 역량을 높여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보급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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