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찰스 3세가 대관식 가운데 왕관을 쓰고 있다.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왕세자에 오른 지 65년 만에 왕위에 오른 영국 찰스 3세가 6일(이하 현지시간) 대관식에서 공식적으로 왕관을 쓰고 윈저 왕조 5대 왕으로 즉위했다.
BBC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찰스 3세는 이날 수도 런던에서 진행된 대관식에서 오전 11시 무렵 성경에 손을 얹고 즉위 서약을 한 뒤 715년 된 대관식 의자에 앉아 켄터베리 대주교가 건넨 ‘성 에드워드 왕관’을 머리에 썼다.
1661년 제작된 왕관은 순금 틀에 루비 자수정 사파이어 같은 각종 보석으로 장식돼 있다. 무게는 2.23kg으로 보석만 444개가 박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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