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부산영상위, 부산제작사 장편극영화·다큐 10편 제작 지원

부산영상위, 부산제작사 장편극영화·다큐 10편 제작 지원
부산영상위원회 로고./제공=부산영상위원회

파이낸셜뉴스] 부산영상위원회가 8일 올해 부산제작사 장편극영화 제작지원 사업과 부산제작사 장편다큐멘터리 단계별지원사업의 선정작을 발표했다.

올해 선정된 지원작은 총 10편이다. '내가 만난 사람들' '원정빌라' '혜자, 표류기' 등 장편극영화 부문 3편, '공순이' '매듭' '미카와 정빈' '애프터 라이프' 등 장편다큐멘터리 제작단계 4편, '내가 말하고 있잖아' '독립영화 감독 P가 파리로 간 까닭은?' '붉은 파랑' 등 장편다큐멘터리 기획개발단계 3편 등이다.

심사는 작품 기획과 독창성, 예산운용 및 제작 역량, 향후 작품 발전 가능성을 주요 평가 요소로 두고 진행됐다.

부산영상위는 선정된 장편극영화 제작지원금을 작년보다 2억5000만원 증액하고, 총 3편에 각 2억원을 지원한다.

장편다큐멘터리 지원은 제작단계 4편, 기획개발 단계 3편을 각각 선정해 부산을 배경으로 하는 다양한 장편 다큐멘터리의 제작을 지원한다.

이들 10편에 대한 지원금은 총 7억3200만원에 달한다.

한편, 최근 부산영상위의 단계별 제작지원 사업을 거친 작품들이 영화제 초청과 수상 행렬을 이어가고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산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21년 부산제작사 영화·(웹)드라마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돼 2억원의 제작비를 지원받은 장편극영화 '모라동'이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 상영돼 호평 받았다. 장편다큐멘터리 '마녀들의 카니발'은 제24회 부산독립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장편다큐멘터리 '죽어도 자이언츠'는 전국 극장 상영에 이어 IPTV와 케이블TV에도 방영됐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