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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대화버스공영차고지에 수소․전기충전소 들어선다

버스공영차고지 내 영구시설물 구축 동의안 시의회 통과해

고양시, 대화버스공영차고지에 수소․전기충전소 들어선다
고양시청사 전경. 사진=고양시


[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대화버스공영차고지 내 친환경 충전소 구축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제274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대화버스공영차고지 내 전기, 수소충전소 설치를 위한 영구시설물 축조 동의안이 원안 가결됨에 따라 친환경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동의안은 ▲국비와 민간투자로 액화수소충전소(충전기4기) 설치 ▲민간공모 방식으로 전기충전시설(10기) 구축 ▲대화버스공영차고지를 기존 CNG충전소와 더불어 2024년까지 수소, 전기 융복합 친환경충전소로 전환한다는 계획이 담겨있다.

시는 대화버스공영차고지를 친환경 대중교통 인프라 일산지역 거점으로 하고, 현재 추진 중인 원당버스공영차고지는 덕양지역의 거점으로 전기·수소충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민선8기 공약사항인 '미세먼지 프리 고양 만들기' 교통 분야 친환경인프라 구축이 구체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동의안 통과에 발맞춰 전기충전소 설치 및 운영사업자 공모를 시작하여 2023년 10월까지 전기충전기 10기를 설치하고, 수소충전소는 2023년 하반기 환경부 공모신청 후 2024년 12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