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까지 3개월간 추진
정책 개발과 입법 대안 마련에 활용
경북도의회가 대구경북 신공항 배후 경제권 연구에 나섰다. 사진=경북도의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의회 신공항 배후경제권 연구회(이하 연구회)가 '반도체·항공·방위산업 연계 항공물류지원체계 구축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 눈길을 끈다.
김영형 교수(금오공과대 산학협력단)는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무엇보다 반도체·항공·방위 산업과 관련한 항공물류지원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면서 "구미 국가산업단지 활성화와 신공항 경제권 연관 산업의 육성 추진 고도화를 이끌 수 있는 연구결과를 도출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박규탁 의원은 "신공항 건설로 유동인구는 물론 정주인구의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인근 배후도시의 인프라 마련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와 연계해 정주 환경 인프라 구축과 집적화된 기반이 잘 갖춰진 배후도시가 설계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이 더욱더 요구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창혁 의원은 "앞으로 건설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기존 산업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성장 가능성 등 관련 산업에 대한 선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지적했다.
황두영 의원은 "신공항이 개항되더라도 초기 상주 인구의 유입이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는 반면 물류 산업은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신공항 배후도시에 대한 경북도의 정책적 지원체계 마련 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백순창 연구회 대표 의원은 "앞으로 신공항 시대를 맞는 경북도의 대응전략이 차질 없이 완벽히 준비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 내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의정 역량을 더욱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6명의 의원이 연구회를 구성해 오는 7월까지 3개월간 추진되며, 연구용역 결과는 정책 개발과 입법 대안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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