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강원 고성군이 수상 안전요원을 모집한다. 자료사진.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고성=김기섭 기자】 올 여름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강원 고성군이 수상 안전요원 134명을 모집한다.
9일 고성군에 따르면 여름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해수욕장에서 수상 인명구조 활동과 물놀이 안전 지도를 담당할 수상 안전요원을 지난 3일부터 모집하고 있다.
올해는 화진포, 송지호, 봉수대, 삼포, 백도 등 군 관리 해수욕장과 마을 관리 해수욕장 등 총 28곳에 134명의 수상 안전요원을 채용해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모집은 오는 6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응시자격은 공고일 현재 만 18세 이상 만 60세 이하 해양경찰청 인명구조요원 교육기관 지정단체에서 발행한 수상 인명구조원 자격증을 갖고 있어야 한다.
1순위로 고성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안전요원을 모집하고 있지만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할 경우 다른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는 지원자도 2순위로 채용된다.
근무 기간은 해수욕장 개장 기간인 7월14일부터 8월20일까지며 희망자는 응시원서와 주민등록초본, 자격증 사본, 본인 명의 통장 사본 등을 갖춰 고성군청 관광문화과 관광시설팀으로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발표는 7월4일 고성군 홈페이지 게재 또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자격을 갖춘 수상 안전요원을 채용해 여름철 고성지역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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