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거래소에 ‘TIGER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와 ‘TIGER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합성)’ ETF 2종을 신규 상장시켰다.
9일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TIGER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ETF(456610)’는 미국 무위험지표금리(SOFR)를 추종하는 ETF다.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은 뉴욕 연준이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1일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를 기반으로 산출하는 금리다. ‘TIGER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ETF’는 글로벌 대표 안전자산인 달러에 투자하는데다 매일 SOFR 금리만큼 수익이 누적되는 구조다. 최근 미국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환노출형인 해당 ETF는 단기 자금을 운용하는 파킹형 ETF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TF 비교지수는 ‘Solactive SOFR Daily Total Return 지수’다. 총 보수는 0.05%로, 국내 상장된 SOFR ETF 중 최저 수준이다.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합성) ETF(456680)’는 국내 최초 차이나전기차에 레버리지로 투자하는 ETF다. 해당 ETF는 지난 2020년 상장해 국내를 대표하는 해외투자 ETF로 자리잡은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371460)’의 레버리지 버전이다.
차이나 전기차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혁신성장 테마의 대표 주자로, 중국 정부의 지원과 탄탄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ETF 기초지수는 ‘Solactive China Electric Vehicle And Battery 지수’, 총 보수는 0.58%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시장 환경에 따라 투자자들이 적절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TIGER ETF 라인업을 확충하고 있다”며 “TIGER ETF를 통해 성장성과 안정성, 현금흐름을 고려한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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