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역량 결합 통한 광범위한 사업 협력
지난 8일 오후 서울 디타워 서울숲 쏘카 서울 사무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 후 박재욱 쏘카 대표 형원준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대표(사진 왼쪽부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쏘카 제공
[파이낸셜뉴스]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가 공간 관리 전문회사인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에스엔아이)과 온·오프라인 서비스 운영 역량을 결합한다.
쏘카는 9일 에스엔아이와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 및 건물관리 역량을 활용해 광범위한 사업 협력을 추진하는 포괄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각 사는 에스엔아이가 운영 및 관리하는 전국 200여 개 사업장에 쏘카의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 도입해 다양한 상품 개발 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200여개 사업장 주차장 내 주차면을 쏘카존으로 운영해 신규 매출 창출은 물론 건물을 방문한 고객과 입주사 임직원 등에게 카셰어링 이용을 통한 이동 편의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주차장 중개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을 통해 건물 내 유휴 주차면 공유 운영도 추진한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비어 있는 유휴 주차면을 주차 공간이 필요한 사람에게 판매, 제공해 주차난 해소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에스엔아이가 운영 및 관리하는 사업장의 고객사 법인차량 및 영업용 차량을 쏘카로 대체해 고정비용 절감 및 탄소배출 절감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직접 회사 차량을 소유함에 따라 들어가는 관리 비용은 줄이면서 효율적으로 관리가 가능한 모빌리티 환경을 고객사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쏘카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이동환경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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