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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폐기물 소각‧매립 2년 연속 감소한 전북

생활폐기물 소각‧매립 2년 연속 감소한 전북
전북도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는 지난해 폐기물처분부담금을 산정한 결과 소각·매립량이 감소해 역대 최고 수준인 37억원 가량의 교부금 확보가 예상된다고 9일 밝혔다.

폐기물처분부담금은 자원순환기본법에 따라 폐기물을 최대한 재활용해 소각·매립량 감소를 유도한다.

전북도는 올해 3월부터 폐기물처분부담금 부과를 위해 14개 시군의 2022년 처분실적을 검토한 결과 모두 33만4155톤이 처분됐으며 전년 대비 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2년 연속 최고 수준(90%)의 교부금 확보가 유력한 상황이다.

그동안 전북도와 각 시군은 자원순환 문화 확산, 취약지역 분리배출 기반 구축, 효율적 공공폐기물처리시설 적기 확충 등 소각·매립 감소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사회조성 실현에 역량을 집중했다.


이번 처분실적 감소 결과는 향후 자원순환 분야 정책 추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생활폐기물 감소는 지자체 노력과 도민 실천으로 달성한 결과다. 다가오는 탄소중립 시대에 능동적 대응을 위해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