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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48개 제정당·노동·시민·사회단체 정권 규탄 시국선언

고물가 고금리로 서민 삶 벼랑 끝 주장
한반도 평화 위협, 외교 논란도 지적

울산 48개 제정당·노동·시민·사회단체 정권 규탄 시국선언
울산지역 48개 제정당·노동·시민·사회단체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인 10일 울산시청 앞에서 정권 규탄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 48개 제정당·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인 10일 울산시청 앞에서 정권 규탄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시국선언 참가자들은 "국민들은 지난 1년이 10년처럼 느껴질 만큼 힘겹고 고달팠다"라며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이 몰고 온 경기침체로 서민들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사대굴종외교로 일관하고 있다며 6·15 선언, 4·27선언 등 남북 합의를 내팽개치고 북을 적대시하는 등 전쟁위기를 키워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지난 1년 동안의 퇴행 정치에 일말의 반성 없이 국민을 외면하고 배제한 정책을 지속한다면, 정부의 독선에 맞서 퇴진운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라고 경고했다.

단체들은 "정부의 반민생, 반민주, 반평화 폭주에 맞서 시민들의 힘을 모아 강력히 싸워나갈 것"이라며 "우리사회의 민주주의와 국민들의 행복한 삶,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더 힘차게 나아 가겠다"라고 선언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