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배터리 활용한 파워뱅크 제작 및 파워뱅크 통한 가정용 전자제품 테스트 실시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의 '사용 후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재사용 실습 교육' 모습.
[파이낸셜뉴스 청주=김원준 기자]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은 지난 10일 충북지역 에너지저장장치(ESS), 이차전지 등 에너지산업 분야 재직자를 대상으로 ‘사용 후 ESS 및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RE-USE)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주식회사 세기라인과 함께 지역 최초로 폐배터리를 활용한 파워뱅크 제작 실습과 제작한 파워뱅크를 활용, 가정용 전자제품 테스트와 아이디어 토론, 리튬이온 배터리 안전교육 등을 실시하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해 효과를 극대화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재직자는 “이론 중심의 교육을 탈피하고, 최근 큰 산업적 이슈가 되고 있는 폐배터리를 재사용해 직접 제조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실습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은 지역 이차전지 산업의 기술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이차전지 제작 실습 및 분석 등 교육과정을 개발 및 운영해 미래 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영수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정책기획실장은 “충북도내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기업발전을 위해 수요 기반 산업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및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재직자 기술역량 고도화 등 기업의 핵심 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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