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숙 Sh수협은행장(왼쪽)과 한국원양산업협회 윤명길 회장이 지난 11일 '원양산업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금융서비스 제공'에 관한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Sh수협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Sh수협은행은 지난 11일 한국원양산업협회와 '원양산업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금융서비스 제공'에 관한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한국원양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과 한국원양산업협회 윤명길 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원양산업협회는 참치어업이나 트롤어업 등 각종 원양어업의 발전과 회원사의 권익 도모를 위해 지난 1964년 설립된 해양수산 유관단체로 총 45개 회원사를 두고 있으며, 세계 17개국 주요 항구에 21개 어업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협은행은 앞으로 한국원양산업협회가 관리하는 주요 운전자금을 집행하고 소속 임직원에 대한 금융편의를 제공하는 등 경영안정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금융서비스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지속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유가 급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원양산업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조업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수협은행은 이번 주거래은행 협약을 통해 협회의 동반성장 상생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더 나아가 협회 산하 회원사들에게까지 원활하고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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