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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공간에 대한 사업 방향 찾기...포천시 국내 우수 선진사례 벤치마킹

힐링 공간에 대한 사업 방향 찾기...포천시 국내 우수 선진사례 벤치마킹
영동 와인터널을 방문해 관계자의 설명을 청취하고 있는 백경현 포천시장 및 포천시 관계자들. 포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경기 포천시는 이달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센터·와인터널,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등 국내 우수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벤치마킹은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한 포천시 공무원, 포천도시공사, 포천시농업재단직원 등이 참여했다.

벤치마킹 첫날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가족형 힐링 체험 공간 ‘영동 레인보우 힐링센터’와 영동 와인을 알리기 위한 문화관광시설 ‘영동 와인터널’을 견학했다. 포천시 도심지역 가족단위 인구 유입을 위한 가족형 힐링 체험 특화 공간 조성과 포천막걸리 및 전통주 명품화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둘째날은 포천시의회 서과석 의장을 비롯한 포천시의회와 함께 2013년 이후 10년만에 개최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방문해 도시친화형 국가정원을 견학하고, 국제박람회 개최 노하우와 식재 특허 공법 특강을 청취했다. 한탄강 평화 세계정원조성사업 추진 시 참고할 예정이다.

지난달 1일 개장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순천 도심등 548ha(약161만 평)에서 오는 10월까지 열린다.
지난 9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방문하는 등 130여 곳이 넘는 기관·단체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포천시와 순천시는 11일 관광 활성화 및 정원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해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가족단위 힐링 공간에 대한 사업 방향을 모색하고, 포천시가 막걸리 일번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포천 막걸리 및 전통주 명품화사업을 한층 더 발전시키겠다"며 "한탄강에도 평화 세계정원을 조성해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힐링문화 관광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