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앤온 지킴이단 발족식 모습./제공=화정종합사회복지관
[파이낸셜뉴스] 부산 화정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0일 지역주민이 주변 정신장애인을 돌보는 '인앤온 지킴이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금곡주공 4단지 내 주민 15명으로 구성된 인앤온 지킴이는 이달부터 매주 한차례씩 단지 내 정신장애인 가정을 찾아 안부를 묻고 약물복용 확인 등 일상 케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발대식에 앞서 지킴이로 선정된 주민들은 정신장애인에 대한 이해교육과 실천기술교육을 수료했다.
이경희 복지관장은 "정신장애인은 지역사회 안에서 돌봄을 받지 못할 경우 정신병원과 시설의 입퇴원을 반복하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우리 단지의 경우 독거세대가 많아 퇴원을 하더라도 이들을 직접적으로 케어할 사람이 없는데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지킴이들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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