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색 매직펜으로 낙서한 혐의
정신병 앓고 있어 응급입원 조치
전태일열사 흉상/사진=연합뉴스(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태일 동상을 훼손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40대 여성 김모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다.
김 씨는 지난 11일 오후 3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종로5가 전태일 다리에 있는 전태일 동상에 붉은색 매직펜으로 모욕성 내용을 적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전태일 동상에 낙서를 하고 소란을 피우는 여성이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에 출동해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정신병을 앓고 있는 김씨를 응급입원 조치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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