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작가 4인 선정해 IBK기업은행 본점서 전시 개최
12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진작가 지원을 위한 IBK기업은행-경기도 미술관 업무 협약식‘에서 문창환 IBK기업은행 경영전략그룹장(왼쪽)과 안미희 경기도 미술관장(오른쪽)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이 경기도 미술관과 손 잡고 유망한 신진작가 발굴과 지원에 나선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이날 서울 기업은행 본점에서 경기도 미술관과 신진작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은 신진작가를 실질적으로 지원해 문화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은행은 유망 신진 작가 4명을 경기도 미술관과 공동으로 선정하고 올 하반기부터 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신작 제작 지원과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우수 작가로 선정된 1인에게는 내년 3월 경기도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도록 제작과 온·오프라인을 통한 전시 홍보도 돕는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최우수작가 개인 전시회 기간 중, 안산 지역 중소기업 다문화 근로자 가정을 위한 참여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예술 소외계층에 접근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은행은 기회가 부족한 신진작가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라며 “다문화 가정 등 문화예술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공단·산업단지 중소기업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문화예술 소외 장르 지원 등 IBK만의 문화예술 영역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간 기업은행은 만 45세 이하 유망 신진작가를 발굴해 본점 로비에서 전시를 선보여 왔다. 기업은행은 이러한 문화예술 사회공헌 사업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 문화예술 후원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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