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개강한 클래식 북살롱 강좌 모습./제공=영화의전당
[파이낸셜뉴스] 영화의전당이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을 펼친다.
영화의전당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3년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 공모에 다수 프로그램이 선정돼 국비 9064만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영화의전당은 지원받은 국비로 감상형 프로그램인 ‘조희창의 클래식 북살롱’, 체험형 프로그램 ‘두레라움 시네마 낭독극장’ ‘세상에서 제일 작은 극장’ ‘춤추는 영화의전당 바디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조희창의 클래식 북살롱은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돼 영화의전당에서 첫 선을 보인바 있다. 음악평론가 조희창이 영화·문학·음악 장르를 연계해 회차별 테마에 어울리는 인문학 강의를 선보이고 마지막 수업에는 공연을 관람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일 개강한 북살롱 1학기 강좌는 개설 이틀 만에 정원이 마감됐다.
두레라움 시네마낭독극장은 성인을 위한 체험형 강좌다. 참가자들이 영화 시나리오와 연극 희곡의 낭독 기법을 배우고 영화의전당 야외 영화상영회에 출연하여 낭독공연을 선보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아동과 청소년 대상 강좌인 세상에서 제일 작은 극장은 밥상이 공연장이 된다는 주제로 어린이들이 일상의 소품을 활용, 나만의 연극을 만들어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멋진 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다.
댄스도시 부산을 주제로 기획된 춤추는 영화의전당 바디콘서트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움직임을 영화로 제작하고, 그 영화를 활용해 공연 제작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이다.
영화의전당 김진해 대표이사는 “작년 첫 선을 보인 영화의전당 예술아카데미가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해 영화의전당 특색에 맞는 문화예술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강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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