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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청신호

2020년 이후 두 번째 문화재청 세계유산 연구지원 공모 선정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청신호
양주 회암사지 서헌강 전경. 양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양주시는 문화재청이 실시한 2023년 세계유산 잠정목록 연구지원 사업 공모에 '양주 회암사지'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세계유산 잠정목록 연구지원 공모사업은 문화재청에서 경쟁력 있는 우선등재목록 및 신규 잠정목록을 발굴해 연구비 지원, 실무자문, 전문가 인력풀 추천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미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유산 소재 지자체와 잠정목록 등재 추진을 위한 연구성과가 있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형태로 진행되어 전국에서 총 5개 유산이 선정됐다.

시는 2022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양주 회암사지(사적)로 공모를 신청, 2020년에 이어 올해에도 공모에 선정되면서 지원 최대 금액인 5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분야별 연구진·자문위원을 구성해 국내·외 유사유산 비교연구, 워크숍 개최, 보고서 발간 등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심화 비교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양주 회암사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며 "이를 토대로 역사문화도시 양주의 위상과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