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이상 우수경력자엔 연봉 상승분 최대 600만원 지원
광주광역시<사진>는 지역 인재 수도권 유출 및 경력직 이직 등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창업기업이 귀향 인재를 채용하면 최대 월 220만원씩 연간 264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지역 인재 수도권 유출 및 경력직 이직 등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창업기업이 귀향 인재를 채용하면 연간 최대 264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광주지역 7년 이내 창업기업이며, △귀향 우수인력 채용 △현재 창업기업에서 3년 이상 근무를 유지하고 있는 우수 경력자가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귀향 우수인력 인건비 지원은 서울·인천·경기 수도권 거주 또는 근무자이면서 광주 출신으로, 관련 기업(직무)에서 근무경력이 있는 자를 올해 1월 1일 이후부터 사업 신청 때까지 채용했거나 채용을 확약한 경우 1인 최대 월 220만원씩 연간 2640만원을 창업기업에 지원해 인건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 우수 경력자는 창업기업에서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자로 1인당 연봉 상승분에 대해 광주시와 해당 기업이 1대 1로 매칭해 연간 최대 6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 방법은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및 인재 역량, 사업 수행능력 등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광주테크노파크 홈페이지 정보마당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실장은 "창업기업에 대한 인건비 지원을 통해 어려운 여건에도 지역에서 창업하는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우수인력의 지역 정착을 도모하고자 한다"면서 "창업 성공률이 높은 광주의 건강한 생태계를 위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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