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버전 '챗GPT 플러스'서 인터넷 브라우징·플러그인 기능 추가
챗GPT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오픈AI의 생성형 AI(인공지능)인 '챗GPT'에서 인터넷 검색 등의 기능이 추가돼 최신 정보가 반영될 전망이다.
앞서 챗GPT는 2021년 8월까지의 데이터만 축적돼 있어 최근 정보에 대한 취약점을 드러내 왔다. 하지만 유료 버전인 '챗GPT 플러스'에서 이 같은 기능이 추가되면서 최신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4일 업계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오픈AI는 챗GPT 고객센터 내 출시 소식을 통해 다음 주 중으로 인터넷 브라우징 및 플러그인 기능이 추가된다고 발표했다.
플러그인을 적용하면 챗GPT에서 스포츠 경기 결과, 주가 정보, 최신 뉴스 등을 검색할 수 있다. 또 사용자를 대신해 항공편 예약이나 음식 주문 등의 작업도 가능하다.
이번 기능 추가는 챗GPT 유료 버전인 '챗GPT 플러스'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플러그인 기능을 이용하려는 챗GPT 플러스 이용자는 사용자 설정에서 '베타 기능'을 선택해 해당 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또 신기능에 대해서는 프로필 및 설정에서 각 선택이 가능하다.
한편 오픈AI는 통상적으로 신기능을 소규모 그룹(알파 단계), '챗GPT 플러스' 이용자(베타 단계), 챗GPT 이용자(일반 공개) 순으로 출시하고 있다. 오픈AI는 3월 플러그인 기능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지 2달 만에 유료 사용자에게 공개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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