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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지역 숙박업·음식점 120곳 산불 피해 극복 '특별할인'

숙박업 20% 이상, 음식점 5% 이상 할인 중

강릉지역 숙박업·음식점 120곳 산불 피해 극복 '특별할인'
강릉산불 피해극복 할인 이벤트 참여업소 표지판.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지역 숙박업소 41곳과 음식점 79곳이 산불피해 극복을 위해 특별 할인 이벤트에 나서고 있다.

15일 강릉시에 따르면 산불 피해 조기 극복의 일환으로 숙박·음식업 특별 할인행사를 위해 참여 업체를 모집한 결과, 120곳이 선정됐으며 이들 업소들은 오는 6월30일까지 특별할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내 숙박업소와 음식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특별할인 이벤트로, 산불 발생 이후 숙박·음식업소의 취소율 급증에 따른 지역경기 침체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 10일까지 특별할인 이벤트 참여 희망업체를 모집, 숙박업 41개소, 음식점 79개소 등 120개 업체가 선정됐으며 숙박업은 20% 이상, 음식점은 5% 이상 할인해주는 행사를 이미 진행하고 있다.

참여업소에 대해 강릉시 홈페이지와 SNS, 강릉페이앱, 관광안내소 등을 통해 업소 홍보와 함께 참여업소 지정표지판을 부착하고 참여업소의 이용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홍선옥 강릉시 소상공인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동참해준 업소와 관련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특별할인 이벤트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숙박업소와 음식점에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