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마을버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오는 17일부터 춘천지역 마을버스 일부 노선이 또다시 부분 조정된다.
15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3월22일 마을버스 전면 개편 이후 시민 의견을 추가 반영해 17일부터 마을버스 일부 노선에 대해 부분 조정하기로 했다.
부분 조정 대상 노선은 신북, 동면, 동산면, 신동면, 남산면, 서면, 사북면 등 7개 면, 12개 노선으로 학생 등·하교 시간을 반영하고 경유지를 추가했다.
우선 춘성중 등교 시간을 위해 신북 3, 3-1노선의 2회차 기점발 출발 시간을 오전 7시55분에서 7시45분으로, 종점발 출발 시간은 오전 8시 35분에서 8시25분으로 조정했다.
사북2(지암리) 노선도 소양고 학생들의 하교 시간을 배려해 6회차 종점발 출발 시간을 오후 6시10분에서 오후 6시20분으로 변경했다.
동면1 노선은 3회차 기점발이 감정2리 3반과 감정1리 2반을 추가 경유하도록 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조정은 주민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소폭 조정으로, 상당수 주민이 변경사항을 알고 있어 혼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 버스별 변경사항 안내문을 부착하고 카드형 시간표를 비치해 변경 내용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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