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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어촌마을 자치연금' 1호 신호탄…"월 10만원 지급"

국민연금, '어촌마을 자치연금' 1호 신호탄…"월 10만원 지급"
[사진=국민연금공단 제공] /사진=파이낸셜뉴스 사진DB


[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공단은 어촌마을 최초로 서산 중리마을에서 어촌 마을자치연금 제1호의 출발을 알리는 ‘연금 지급식’을 1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을자치연금’은 농어촌 지역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을 지원하고,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해 9월 어촌마을 자치연금 선정 공모 결과 안정적 수익을 내세운 ‘서산 중리마을’이 ‘1호’ 어촌마을로 선정됐다.

국민연금공단 등 협력기관과 서산시는 서산 중리마을에 감태 가공시설을 지원했다.
마을은 감태공장 수익금과 기존 마을공동체 수익을 합산해 올해 5월부터 78세 이상 어르신 23명에게 매월 10만원의 마을자치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공단은 앞으로도 정부,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농어촌 지역의 마을자치연금 사업 대상지를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도전적 실험으로 시작한 마을자치연금 사업이 농촌을 넘어 어촌으로까지 확산됐다"며 “앞으로도 농어촌의 노후 소득 확대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