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승겸 합참의장이 14일(현지시간) 오만을 방문해 압둘라 빈 카미스 알 라이시 오만 총참모장과 양국 군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합참 제공
15일 합동참모본부는 김승겸 합동참모의장이 지난 11일부터 닷새 간 일정으로 중동 지역 우방국인 아랍에미리트(UAE)와 오만을 잇달아 방문해 각국과의 군사교류 및 방위산업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김 의장은 14일 아흐메드 빈 타나운 알 나흐얀 UAE군 부총참모장을 예방하면서 한·UAE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특히 지난달 말 수단 내 무력충돌에 따른 우리 교민 철수작전 '프라미스 작전' 수행에 도움을 준 UAE 당국 등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 의장은 이번 UAE 방문을 계기로 우리 군의 UAE 군사훈련 협력단 '아크부대'를 방문, 임무수행 현황을 보고 받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 의장은 오만 방문에선 모하메드 빈 나세르 빈 알리 알 자비 국방사무총장과 압둘라 빈 카미스 알 라이시 오만군 총참모장과 만나 한·오만 양국 군 간의 교류·협력 확대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의장은 또 우리 군의 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 '청해부대' 장병들과도 만나 프라미스 작전 과정에서 보여준 "우수한 작전태세"에 대해 격려했다고 합참이 전했다.
청해부대 제39진에 배속된 해군 구축함 '충무공이순신함'은 프라미스 작전 과정에서 수단 인근 해역에 파견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는 작전을 전개한 바 있다.
김승겸 합참의장이 13일(현지시간) 소말리아 해역에 파견된 청해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합참 제공
김승겸 합참의장이 12일(현지시간) 아크부대를 찾아 임무수행 현황을 보고받은 후 교육훈련 현장지도를 하고있다. 사진=합참 제공
김승겸 합참의장이 12일(현지시간)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합참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