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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차량 14대 동원...서울·부산·안산 등서 동원병력 호송훈련

병무청, 군·경과 함께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동원병력 호송훈련

[파이낸셜뉴스]
수송차량 14대 동원...서울·부산·안산 등서 동원병력 호송훈련
이기식 병무청장이 16일 동원훈련이 실시되는 경남 양산 어곡 동원훈련장에서 훈련에 참여한 동원예비군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병무청 제공
16일 병무청이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유관기관 합동 호송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엔 동원훈련 병력 400여명을 수송차량 14대에 나눠 탑승하고 서울·부산 및 경기 안산 등 3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부산 지역 중간집결지에서 훈련장까지 예비군 수송차량에 함께 탑승해 이동하며 훈련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 청장은 "앞으로도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유관기관 합동 호송훈련을 지속 추진하는 등 동원병력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병무청에 따르면 그동안 자체적으로 호송훈련을 해왔으나 이번엔 전·평시 동원병력의 안전성 보장과 호송 역량 강화를 위해 처음으로 군 호송단 및 경찰 등과 함께 훈련했다.

훈련에 참가한 경찰은 병력 집결지 주변 교통통제 및 질서유지 임무를, 군 호송단은 병력 수송차량을 집결지부터 소집부대까지 호송하는 임무를 각각 수행했다.

수송차량 14대 동원...서울·부산·안산 등서 동원병력 호송훈련
이기식 병무청장(가운데)이 16일 부산시 금정구 만남의 광장에 위치한 동원예비군 중간집결지를 방문, 군·경과 합동으로 재난안전통신망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병무청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