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군·경과 함께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동원병력 호송훈련
[파이낸셜뉴스]
이기식 병무청장이 16일 동원훈련이 실시되는 경남 양산 어곡 동원훈련장에서 훈련에 참여한 동원예비군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병무청 제공
16일 병무청이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유관기관 합동 호송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엔 동원훈련 병력 400여명을 수송차량 14대에 나눠 탑승하고 서울·부산 및 경기 안산 등 3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부산 지역 중간집결지에서 훈련장까지 예비군 수송차량에 함께 탑승해 이동하며 훈련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 청장은 "앞으로도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유관기관 합동 호송훈련을 지속 추진하는 등 동원병력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병무청에 따르면 그동안 자체적으로 호송훈련을 해왔으나 이번엔 전·평시 동원병력의 안전성 보장과 호송 역량 강화를 위해 처음으로 군 호송단 및 경찰 등과 함께 훈련했다.
훈련에 참가한 경찰은 병력 집결지 주변 교통통제 및 질서유지 임무를, 군 호송단은 병력 수송차량을 집결지부터 소집부대까지 호송하는 임무를 각각 수행했다.
이기식 병무청장(가운데)이 16일 부산시 금정구 만남의 광장에 위치한 동원예비군 중간집결지를 방문, 군·경과 합동으로 재난안전통신망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병무청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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