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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병원 107주년...김춘진 "하나되는 세상 만들자"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인권·복지 증진 방안 논의

소록도병원 107주년...김춘진 "하나되는 세상 만들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이 16일 전남 고흥군 소재 국립소록도병원에서 열린 '제20회 한센인의 날 및 국립소록도병원 개원 제107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16일 전남 고흥군 소재 국립소록도병원에서 열린 '제20회 한센인의 날 및 국립소록도병원 개원 제10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한센인들의 인권·복지 증진 방안과 사회통합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김 사장은 "차별과 편견을 넘어 한센인과 일반인이 하나 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차별과 편견에 고통받는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2021년부터 한센인의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립소록도병원 투병환자의 생활용품 등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올해로 20회를 맞는 '한센인의 날' 행사는 한센인 및 국가한센사업을 홍보하고, 한센인 간 친목 교류 및 화합의 장 제공, 한센인의 삶과 역사 재조명 및 한센 가족의 인권과 복지 증진에 공헌한 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총연합회 주최로 개최되고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