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80여명 참여, 평택 수소생산기지, 충주 바이오 수소융복합 충전소 등 현장 교육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유관기관 수소 담당 공무원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수소 산업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평택수소생산기지에서 교육생들이 현장을 둘러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과원 제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도와 시·군 수소에너지 담당 공무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8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 '수소 산업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2일간 진행된 이번 교육은 수소산업 일선에 근무하고 있는 공직자의 역량을 강화해 도내 수소산업 육성과 발전, 안전관리 등에 관한 도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에는 기존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수소생산, 운송, 활용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에서의 교육을 추가해 담당자들이 수소 산업에 대한 이해를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첫날인 11일에는 에너지경제연구원 김재경 연구위원, 한국가스기술공사 송민호 에너지사업개발처장, 고등기술연구원 송형운 수석연구원 등을 초청, 수소 모빌리티 및 인프라, 수소 도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청정수소 실증, 수소에너지 및 기술 등 다양한 이론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수소 선도 도시인 평택시로 이동, 1일 최대 7t의 수소생산 상용화에 돌입한 '평택 수소생산기지'를 견학하고, 하반기에 사업 개시 예정인 '평택 수소교통복합기지'까지 방문해 수소 활용 현장을 확인했다.
이어 12일에는 충주 '바이오 수소융복합 충전소'와 음성 '수소안전 체험관'을 직접 체험했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급변하는 수소 관련 정책에 비해, 도민들의 체감도는 낮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유관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수소에너지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수소 산업에 대한 이해와 관련 기술들을 공유함으로써 수소산업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 개선 및 저변확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성천 경과원 원장은 "이번 교육이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와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경과원은 수소산업의 지속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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