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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통해 사회인식 개선" 장애인 합창단 창단

"문화예술 통해 사회인식 개선" 장애인 합창단 창단
LS일렉트릭의 장애인 합창단 '그린 보이스' 단원들이 17일 경기도 안양시 LS타워에서 진행된 ‘런치 콘서트’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LS일렉트릭 제공

[파이낸셜뉴스] LS일렉트릭이 장애인 합창단을 창단하고 예술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활성화와 사회 인식 개선에 나섰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이날 경기도 안양시 LS타워에서 장애인 합창단 '그린 보이스'를 창단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런치 콘서트'를 개최했다.

그린 보이스 합창단은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 뮤지컬 시스터 액트의 '오 해피데이', 이탈리아 가곡 '푸니쿨리 푸니쿨라' 등 직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인기 음악을 무대에서 선보였다.

그린 보이스 합창단은 중증 발달장애 음악인 8명으로 구성됐다.
LS일렉트릭은 문화 예술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확대, 직업 재활, 사회 인식 개선 등을 위해 최근 합창단원을 직원으로 채용하고 안정적 음악 활동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합창단 명칭은 LS일렉트릭 임직원의 목소리와 의지를 담아 지속가능한 친환경 그린 에너지의 미래를 열어가자는 뜻을 담아 선정됐다.

김동현 LS일렉트릭 대표는 "바쁜 회사 생활 속에서 아름다운 음악으로 잠시 여유를 찾고 음악이 주는 긍정의 힘으로 회사 구성원 모두가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그린 보이스 합창단의 음악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나아가 장애인 고용 확대와 사회적 인식 개선에 책임 있는 자세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