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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만에 부활, 울산공업축제 개막 준비 막바지

울산시 추진상황 최종보고회 열어
6월 1일~4일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
거리 퍼레이드 공업탑~ 태화로터리 3km
다양한 볼거리와 시민, 기업 등 참여
행사장 곳곳에 32개 공연과 170개 전시체험장

35년만에 부활, 울산공업축제 개막 준비 막바지
울산공업축제 최종보고회가 17일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이 분야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35년만에 부활하는 울산공업축제의 개막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울산시는 성공 개최를 위해 17일 추진 상황 최종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추진 상황과 행사 계획 등을 점검했다.

보고회는 울산공업축제 퍼레이드 및 개막식 연출 계획 보고를 시작으로 종합상황실 운영, 교통대책 등 분야별 지원 보고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축제의 중점 행사인 퍼레이드 연출과 이동 동선, 이에 따른 교통통제 대책 등에 대한 최종 점검이 이뤄졌다.

2023 울산공업축제는 ‘울산에는 울산사람이 있다’라는 주제로 오는 6월 1일~4일 울산 남구 태화강 둔치 일원과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 왕버들마당 등 3곳에 펼쳐진다.

퍼레이드와 개막식 등 총 32개의 공연과 △산업공간 △체험공간 △먹거리공간 등 170여 개의 전시・체험 부스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퍼레이드는 공업탑~태화로터리 3km 구간에서 2시간 10분간 진행된다.

주행사장인 태화강 둔치에서는 첫째날 개막식, 둘째날에는 울산 록 페스티벌, 셋째날 근로자 컬래버레이션 패션쇼와 고복수·황금심 가요축전이, 마지막날에는 울산 탑가요쇼와 고복수가요제가 개최된다.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에서는 첫날 민속예술경연대회와 구・군 향토문화 공연이 진행된다.
둘째날에는 근로자가요제 왕중왕전, 셋째날에는 근로자 스포츠 한마당과 떡 방앗간 공연, 마지막날에는 국제 마술 전시 공연이 개최된다.

태화강국가정원 왕버들마당에서는 둘째날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와 야외가족음악회가 개최되며, 셋째날에는 울산 비보이 축제, 마지막날에는 전국 청소년가요제와 태화강 춤 축제가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울산 시민 누구나 참여해 마음껏 누리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중이다”라며 “울산 다운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