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마스코트 '뭉초'. 뉴스1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내년 1월 강원도 강릉과 평창 등에서 열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앞두고 붐 조성을 위한 축제가 개최된다.
18일 강원도와 강릉시에 따르면 내년 1월19일부터 2월1일까지 14일간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전 세계 70여 개국 26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할 예정이며 선수만 19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에 앞서 강원도와 강릉시는 붐 조성을 위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붐업축제와 2023 강릉시 청소년어울림마당 나래 개막행사를 연합해 오는 20일 개최하기로 했다.
축제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강릉시 종합운동장 잔디광장에서 진행된다.
붐업축제에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청소년 기획단 동아리, 일반 청소년 동아리, 지역 유관기관 등 63개 팀이 참여하며 강원도·스포츠·올림픽·청소년 4가지 주제를 갖고 올림픽 쿠키 만들기, 오륜기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K-pop댄스, 치어리딩 등 무대공연이 진행된다.
청소년어울림마당은 16년째 개최되는 강릉시 대표 청소년 축제로 식전행사인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무 공연과 청소년 대표의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댄스, 보컬, 치어리딩, 그룹사운드 등 청소년 동아리 18개 팀의 공연을 펼친다.
또한 강릉과 춘천, 원주, 동해, 횡성 등 도내 청소년들이 모여 올림픽 메달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동계청소년올림픽 붐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번 붐업축제를 통해 대회에 앞서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붐업축제가 지역사회에 올림픽 열기를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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