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장수영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정부가 해외 무역장벽에 대응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이해와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 ‘글로벌 무역장벽 동향과 대응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중소·중견기업을 비롯해 업종별 협회와 대한상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통상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교란 이후 전 세계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각국의 무역장벽이 공고화되는 상황이다.
이에 세미나에서는 중소·중견기업들과 법무법인·회계법인의 통상 전문가들이 최근 무역장벽 이슈들을 점검하고, 기업의 수출 애로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특히 법무법인 세종, 광장과 회계법인 삼정KPMG, DKC 총 4곳의 통상 전문가들이 참석해 각국의 반도체·전기차 등 핵심산업 공급망의 자국 내 확보를 위한 보호주의 정책들을 설명하고 외국의 수입규제와 우회수출, 탄소 무역장벽 동향, 대응 전략 등에 대해 제언했다.
박대규 산업부 다자통상법무관은 “우리 기업들이 해외 무역장벽으로 인해 수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해외 당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중소·중견 수출기업들에게 수입규제 대응 법률·회계 컨설팅을 실시해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라며 “관련 동향을 업계와 사전에 공유하기 위해 향후 수입규제·비관세장벽 협의회와 현장 설명회를 지속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