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한국조폐공사가 1200년 역사의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연등회'를 기념메달로 제작한다.
조폐공사는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연등회'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기념하기 위해 대한불교조계종과 공동으로 기념메달을 기획했다고 22일 밝혔다.
기념메달은 △금메달(순도 99.9%·중량 31.1g·직경 40㎜) △은메달(순도 99.9%·중량 31.1g·직경 40㎜) 2종으로 은메달에는 공사 최초로 앞뒤 양면을 채색했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개당 △금메달 396만원 △은메달 22만원이다.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조폐공사 쇼핑몰 등에서 선착순 예약 판매한다.
메달 앞면에는 연꽃등을 핑크빛으로 채색하고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연등회'를 새겼다.
배경에는 연꽃등에서 빛이 널리 퍼져나가는 모습을 파동으로 표현했다. 뒷면에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는 연등 행렬로 '연등회' 축제를 담았다. 연등행렬 참가자들이 들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등을 다채로운 색으로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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