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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 출시 2주만에 순자산 5000억원 돌파

개인투자자도 ETF를 통해 법인형 MMF에 가입하는 효과

‘KB 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 출시 2주만에 순자산 5000억원 돌파

[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의 ‘KBSTAR머니마켓액티브ETF’가 지난 8일 상장한지 2주 만에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

23일 KB운용에 따르면 이처럼 ‘KBSTAR머니마켓액티브ETF’에 빠르게 자금이 몰린 이유는 증시 불확실성에 유휴자금을 단기로 운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KB자산운용이 채권형ETF 명가라는 점도 한 몫했다는 평가다. 2009년 국내 최초로 채권 ETF 상품을 출시한 후 꾸준히 운용 노하우를 쌓아온 채권 특화 운용사로 가장 많은 채권 ETF 라인업(25종)을 보유하며 채권 ETF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금정섭본부장은 “KBSTAR머니마켓액티브ETF는 총보수가 연 0.05%로 MMF 대비 보수는 낮고, 수익률은 높다”며 “증권계좌나 연금계좌에 남은 현금을 머니마켓에 투자할 경우 연 4.0%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법인형 시가평가MMF에 준하는 포트폴리오에 개인, 법인 모두 투자할 수 있도록 채권형 ETF로 구현된 상품이다.

‘KIS 시가평가 MMF 지수’를 비교지수로 하며, 주로 3개월 이내 단기채권 및 CP(기업어음)에 70~80% 수준, 가격 변동성이 낮은 정기예금 등 현금성자산에 20~30% 투자한다. 시가평가 MMF는 기존 장부가평가 MMF와 달리 적극적 자산 편입이 가능하고, 듀레이션 제한이 120일로 확대되어 자산운용에 따른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지난 16일 ‘KBSTAR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ETF’를 상장하면서 채권라인업이 한층 더 강화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