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희대학교가 경기주택도시공사로부터 2000여만 원 상당의 경기미를 현물 후원 받았다. 이 경기미는 경희대가 진행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활용된다.
23일 경희대에 따르면 전날 경희대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 대회의실에선 천원의 아침밥 현물 후원 전달식이 개최됐다.
전달식에는 경희대 한균태 총장, 김우식 학무부총장(국제), 황수현 미래혁신원 단장(국제),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 김병효 경영기획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전달식에 앞서 학생들과 천원의 아침밥을 함께 먹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들은 재학생과 천원의 아침밥을 나눠 먹으며 진솔한 얘기를 나눴다. 경희대는 지난 3월부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식사 이후에는 현물 후원 전달식이 진행됐다. 전달식에서는 기부의 의미와 학생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의 지속성에 대해 강조했다.
한균태 총장은 "이른 아침부터 경희대에 방문해주신 김세용 사장님을 비롯해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경기주택도시공사의 기부를 통해 많은 재학생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 이를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와 대외협력체계를 구축해 우호 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세용 사장은 "이른 아침이지만 경희대에 와서 좋은 밥을 먹을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에서 발생한 이익을 의미 있게 쓸 기회를 지속 찾아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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