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자료사진. 고창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 농특산품이 동남아 시장 수출길에 오른다.
23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날부터 양일 간 농특산품 동남아시아 수출 확대를 위해 한국식품 수입업체인 말레이시아KMT, 싱가폴 고려무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MT㈜는 30년째 한국 우수 상품을 말레이시아 온라인 매장과 오프라인 매장에 한국 식품을 유통하는 중견업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복분자주, 김, 즉석 냉동식품 등을 수출할 예정이다.
고려무역㈜는 싱가포르 최대 한국식품 유통기업이다. 8개 직영마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수출 업무협약을 통해 복분자가공품, 고창 농산물 등에 대한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마태오 KMT 대표는 “한국 상품을 오랫동안 취급해 왔지만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창군이청정하고 다양한 농특산품이 생산되는 것을 알게 됐다”며 “고창 상품의 말레이시아 수출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윤덕창 고려무역 대표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고창군과 수출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며, 고창군 농특산품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농특산품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KMT와 고려무역이 함께 구축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건강한 고창 먹거리가 동남아시아 시장에 더욱 판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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